벌써 2019년 마지막 달인 12월입니다. 또한 올 해는 ‘돼지해’ 였기에 12간지 주기의 마지막 해이기도 합니다. 내년에는 새로은 12간지가 시작되지요. 어쨌든 복잡한 뉴스에서 벗어나서 크리스마스 정신도 새길겸 좀 일찍부터 크리스마스 관련 영화를 모아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역시 크리스마스에는 환타지, 러브 코메디가 좋지 아니한가 합니다. 이 글을 보시고 영화를 보시는 모든 분들께도 달달하고 행복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1.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 (The Knight Before Christmas, 2019)

2. 클라우스 (Klaus, 2019)

3. 크리스마스 스위치 , (The Princess SWITCH, 2018)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 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달달합니다. 왕자님이 훈남이시죠. 아무래도 왕자역이라서 그런지 귀여움 보다는 신사의 엄숙함을 품기는 미남이네요. 여주인공의 엉뚱한 언행에 어리버리 하는 모습에서는 살짝 귀엽기도 합니다. 어쨌든 여친(?)하고의 대화에서 꼬투리 잡힐 말은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도 주죠.
그나 저나, 이 영화도 그렇고 크리스마스 영화에서는 ‘겨우살이 아래에서의 키스’ 가 많이 등장합니다. 검색까지 해 봤네요. 일종의 서양의 미신이라고 하는데 남자들이 키스하고 싶어서 겨우살이 밑으로 여자를 데려하려고 많이 애썼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죠. 현재야 미신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재미겠지만…
4.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A Cinderella Story CHRISTMAS WISH, 2019)

남녀 두 주인공 모두 마음에 드는 아름다운 미소를 가졌네요. 완전 뮤지컬이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사실, 신데렐라는 어떤 각색이 들어간다고 해도 10% 해피엔딩을 위한 끊임없는 발암 이야기의 연장이라 항상 고구마 먹는 느낌입니다. 그나마 이 영화는 중간중간에 쉬어가는 장면들이 있어서 갑갑함이 조금 덜 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득, 망했다고 평가되는 디즈니의 2015년작 ‘신데렐라’가 생각나네요. 넷플릭스에 있으니 찾아보셔도 되겠습니다. 왜 망했다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웃는 모습이 가장 예쁜 ‘릴리 제임스(Lily James)’ 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영화입니다. ‘릴리 제임스’ 는 맘마미아2 에서 처음 알았는데 정말 여러 남자 죽일 미소를 가졌다고 평가합니다. ‘맘마미아2’ 영화와 함께 레드카펫 시사회 영상이나 인터뷰 영상을 보면 꾸밈없이 활짝 웃는 릴리를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5.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The Nutcracker four realms, 2018)

6. 렛 잇 스노우 (Let It Snow, 2019)

사실, 영화 내용 보다는 출연진 중에 익숙한 얼굴이 있다는 것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였습니다. 우선, 대표적으로 ‘키어넌 십카(Kiernan Shipka)’을 꼽을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사브리나’ 시리즈의 주인공이지요. 약간은 처진 듯한 눈매와 아담한 키, 귀염귀염한 미소를 가진 배우입니다. 넷플릭스 예고편에서도 이 점을 강조했지요. 극중 비중은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이건 영화 특성상 모든 출연자들 비중을 비슷하게 하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바로 ‘스파이디’ 절친 ‘네드’ 의 ‘제이컵 배털론(Jacob Batalon) 입니다. 비중은 제일 낮긴 합니다만 익숙한 배우가 있으면 호감도가 상승하지요.
이상, 12월 3일 현재까지 본 영화 중에서 마음에 드는 영화를 뽑아 보았습니다. 이 후, 추가되는 영화가 있다면 본 리뷰도 갱신할 예정입니다. 좋은 영화 보면서 달달하고 따스하고, 평화로운 연말을 보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