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 사고로 약 2개월간 움직이지 못하고 꼼짝없이 침대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처음에는 통증 때문에 움직이기도 쉽지 않아서 별 생각이 없었지만 2주 정도 지나고, 진통제로 통증이 완화되기 시작하니 움직이지 못하고 천장만 응시한 채 라디오를 의지하는 생활이 지겨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폰과 미니 아이패드를 손에 쥐고 보기도 했지만 힘이 들어서 오래 유지하기 힘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보다 편한 침대에 누운 환자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축할까 고민 고민해 보았습니다.
엘마운트 APL-JH03TS 4단 관절 핸드폰 거치대 태블릿 휴대폰 자바라 거치대 (블랙)
우선, 누워서 오랜 시간 손에 들고 있기 힘든 아이패드를 거치하기 위한 거치대를 준비합니다. 여러 번의 시행 착오를 거쳐서 최종 선택한 제품이 “엘마운트 APL-JH03TS 4단 관절 핸드폰 거치대 태블릿 휴대폰 자바라 거치대 (블랙)” 입니다. 10인치 크기의 태블릿까지 거치가 가능합니다.
1가로 또는 세로 방향 설치 가능.
대부분의 클램프형 거치대의 경우, 클램프와 거치대 암을 “세로 설치”하는데, 이럴 경우, 머리와 거치대 암 사이 공간이 나오지 않고 머리와 거치대 암이 부딪힐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침대의 헤더 부분에 고정하는 고정 클램프는 가로로, 거치대 암(Arm)은 세로로 배치하는 “가로 설치“가 가능해서 머리와 거치대 암 사이 충분한 공간 확보를 할 수 있습니다.
2충분한 길이의 4단 관절 암
다른 거치대가 2~3단의 관절 암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총 4단의 관절 암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와 눈 사이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위치에 고정 가능하고, 누워서 아이패드를 다루기 가장 편한 각도로의 조절도 용이합니다.
3좌우 회전 가능
클램프와 거치대 암을 서로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클램프 구멍에 거치대 암을 꽂는 형태라서 거치대 암을 좌/우 이동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이패드를 이용할 때는 중앙 위치로 이동 시키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오른쪽/왼쪽으로 밀어 둘 수 있어서 침대에서 일어나거나 누울 때, 머리를 부딪히거나 방해 받지 않습니다.
기타 거치대
온라인 상품 설명만으로는 실제 설치 환경에서 당황스럽거나 설치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최종 제품을 선정하기까지 시행 착오를 거친 제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태블릿 스마트폰 패드 180도 각도조절 스탠드 거치대 135cm (구매가격: 19,800원)
태블릿 스마트폰 패드 180도 각도조절 스탠드 거치대 135cm 은 최초 구매한 제품입니다. 7~8인치 거치가 가능하고, 클램프 고정 방식아 아닌 스탠드형이라서 구매했습니다.
장점
- 바닥 스탠드형으로 이동/거치가 쉽습니다.
- 아이패드 거치 후에도 무게로 인한 좌우 흔들림은 적습니다.
단점
- 2단 관절로는 편안한 시청 각도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요이치 브라이트 스마트폰 거치대 YSH-200 (구매 가격: 11,570원)
7~8인치 태블릿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알고 있고, 일명, 모양을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한 “자바라식” 거치대입니다. 유사한 다른 제품도 비슷한 특징을 가질 것 같습니다. 관절 방식에 비해 자유롭게 암을 조정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했고, 가장 오래 사용했습니다. (4단 제품의 배송이 늦어져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장점
- 관절 방식의 거치대 암 제품 대비 자유로운 조정이 가능합니다.
단점
- 아이패드 무게로 인한 좌/우로 쓰러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쓰러짐 방지를 위해서는 별도의 끈을 이용한 고정이 필요합니다.
태블릿 스마트폰 침대용 태블릿 홀더 스탠드, 360 도 긴 암, 4-11 인치 태블릿, 데스크톱 레이지 홀더 브래킷, 아이패드 지원 (구매 가격: USD 10.14)
11인치 태블릿을 위해 구매했습니다만 클램프 설치가 “세로 설치”만 가능해서 창고 보관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장점
- 총 4단의 관절을 가지고 있어서 편한 시야각 확보가 가능합니다.
단점
- “세로 설치“만 가능해서 침대 헤더에 설치하여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