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평일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비도 오는 저녁이었지만 극장은 만석이었죠. <데드풀(Deadpool)>이라는 낯선 슈퍼(?) 히어로(?)를 알게 된 것이 몇 년 안되었지만 이런 병만 개그를 치는 캐릭터 영화라니!!!

영화는 시종 유쾌하고 쾌도난마 영화입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서 잔인한 장면이 많고, 찰진 성적 욕설이 마구 튀어 나오죠. 게다가 미국인들만이 알아 들을 수 있는 유머도 섞여 있어서 어떤 부분은 개그 코드를 잘 알 수 없는 곳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이전 영화 작품들에 대한 비아냥, 컨셉 베끼기 등도 많아서 해당 영화들을 보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 것들도 많았습니다. 죽일 수 없는 히어로… 거기에 남은 것은 개그 본능 밖엔 없는 주인공의 고통이 웃음으로 터집니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계속 웃깁니다. 속칭 <약빤> 영화가 아닐까요? 일반적으로 진중하기만 한 슈퍼 히어로 영화를 보다가 <가오갤> 이나 <데드풀> 을 보면 너무 웃깁니다. 그 중에 제일은 역시 <데드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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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유투브를 보니까 몇 몇 코드는 놓쳤던 부분이 있었더군요. 그런데, 실제로 <그린랜턴>은 <라이언 레이놀즈> 본인에게 있어서 잊고 싶은 흑역사가 맞나 봅니다. 지속적인 본인 영화 폄하를 하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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